‘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컴백 쇼콘을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컴백에 나섰다.
정세운은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발매를 기념해 ‘JEONG SEWOON MINI ALBUM ‘±0’ SHOW-CON’을 개최, 앨범 활동에 앞서 팬들과 함께 컴백을 축하하며 뜻깊은 컴백일을 보냈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20 Something’으로 쇼콘의 포문을 연 정세운은 ‘No Better Than This’, ‘JUST U’ 등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을 무대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달콤한 노래를 선물했고,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컴백을 축하하는 공연답게 쇼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정세운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곡인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커버 무대로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고,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OST ‘It’s You’ 무대로 담백하고도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득 뽐내며 관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정세운은 이날 팬들에게 최초로 신곡 무대를 공개하며 쇼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수록곡 ‘너와 나의 거리’에서는 나직하고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감성으로 팬들을 감동시켰고, 타이틀곡 'Feeling (Feat. PENOMECO)' 무대에서는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를 뽐내며 가요계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팬들과 즐거운 소통도 함께 나눴다. 새 앨범을 낱낱이 살펴보는 언박싱(Unboxing) 시간을 갖기도 하고, 수록곡에 관해 소개하고 앨범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하며 신보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더불어 2019년 ‘플러스’하고 싶은 것으로는 새로운 취미, 영어 실력, 행운(공식 팬클럽)과의 만남을, ‘마이너스’하고 싶은 것으로는 낯가림, 고민, 사투리를 꼽으며 2019년의 색다른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다양한 매력을 담은 무대로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정세운은 이날 컴백 후 팬들과 처음 만난 자리인 만큼 따뜻한 마음을 담은 컴백 소감으로 팬사랑을 전했다.
정세운은 “8개월 동안 고민도, 생각도 많이 했다”며 “특히 꾸밈없는 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면서도 어떠한 수식어를 보면 제가 떠오르는 것이 아닌, 저를 떠올렸을 때 그 수식어가 떠오르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제가 가진 색을 다양하게 섞어서 준비했다“면서 “오늘 특별한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쭉 음악을 할테니 지켜봐 주시고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앙코르곡으로 ‘MIRACLE’과 ‘Eye 2 Eye’를 노래, 마지막까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컴백 쇼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정세운은 오는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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