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신민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보좌관’이 이례적으로 방송 전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넷플리스 오리지널 ‘킹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동일한 제작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
20일 OSEN 취재결과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방송되는 ‘보좌관’(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한)은 시즌1, 2로 나눠 각각 10회씩 방송된다.
방송 전 시즌2 제작이 결정된 것을 비롯해 보통 16부작, 20부작인 미니시리즈와 달리 각 시즌 10회가 방송되는 건 국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작 방식이다.
특히 ‘보좌관’은 ‘킹덤’, ’신과 함께’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다. ‘킹덤’은 시즌1이 공개되기 전 이례적으로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고, 시즌1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과 함께-죄와 벌’과 ‘신과 함께-인과 연’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 2편을 동시에 제작해 8개월여의 텀을 두고 개봉했고 이 영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쌍천만을 달성한 시리즈 영화로 등극했다.
이정재는 ‘신과 함께’에 이어 ‘보좌관’에서도 시즌 1, 2를 연이어 소화하게 됐다.
‘보좌관’ 또한 ‘킹덤’, ’신과 함께’ 시리즈와 같이 1, 2 편 제작이 동시에 이뤄진다. 매주 금, 토 2회씩 총 10회 5주 동안 시즌1을 방송하고 시즌2 방송은 ‘보좌관’ 후속 ‘멜로가 체질’, ‘나의 나라’ 이후가 될 듯하다.
넷플릭스는 한꺼번에 한 시즌을 공개해 시청자들이 빨리 전 회차를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데 ‘보좌관’은 방송 특성상 전 회를 공개할 수 없지만 일주일에 2회씩 5주 동안 총 10회를 방송, 빠른 호흡의 전개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정재, 신민아가 각각 10년만, 2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보좌관’은 오는 5월 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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