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탑(최승현)이 병가 특혜 의혹에 휩싸였으나 공황장애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용산구청에서도 연예인 특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9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에 대해 병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탑의 근무내역을 입수했는데 다른 동료들에 비해서 병가가 너무 많았고, 날짜도 휴일 앞뒤로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때 징검다리 근무날 병가를 내고,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을 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충일 전날 병가를 내고 4일 연속 쉬었지만 진단서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탑과 같은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의 복무일지와 비교하면 탑의 병가 사용 횟수는 평균의 3배에 달했다. 휴일을 낀 병가는 4배 더 많았다. 탑은 전체 19일의 병가 중 15일을 휴일을 끼고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탑은 ‘뉴스데스크’를 통해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병이 좀 있어서”라고 답했다.
또한 용산구청 측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용산구청 측은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하루 병가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가 아니며, “탑이 이틀 이상 (병가를) 쓸 경우 진단서를 제출했고, 사유서는 하루 치도 모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탑은 과거에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가운데 탑은 빅뱅 멤버들에 이어 연달아 논란에 휩싸이며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탑은 병가 특혜 의혹에서 벗어나 무사히 대체 군복무를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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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뉴스데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