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왕대륙이 오는 21일 내한하는 가운데, 팬심을 드러냈던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한다.
20일 OSEN 취재 결과, 중화권 유명 배우 왕대륙은 오는 21일 생방송 되는 KBS Cool 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다.
왕대륙은 영화 '장난스런 키스' 국내 개봉을 앞두고 21일부터 24일까지 내한을 결정했으며, 내한 당일 오후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DJ로 활약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왕대륙과 이수현은 예전부터 서로를 향한 팬심을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왕대륙은 지난 2016년 '나의 소녀시대'로 내한했을 때, 인터뷰에서 배우 박신혜와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을 언급했다. 그는 "이수현은 귀엽고, 진짜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노래를 못하기 때문에 이수현에게 노래를 배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수현 역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최근 '나의 소녀시대'라는 대만 영화를 봤다. 남자 주인공을 맡은 왕대륙에게 푹 빠졌다"며 손하트를 날렸다. 이에 오빠 이찬혁은 "그분이 아마 지금 수현이의 휴대전화 메인 사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왕대륙과 이수현의 만남이 3년 만에 성사돼 라디오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왕대륙은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22일 기자간담회, 무대인사, 라이브러리톡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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