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정태춘·박은옥 부부, 전국투어 매진→서울+제주 추가 공연 확정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3.20 16: 40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40주년 전국 투어를 거듭 매진시키며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정태춘 박은옥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날자, 오리배'의 제주(4월13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와 서울(4월 30일~5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총 7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이에 같은 장소의에서 열리는 제주 1회(4월 14일)와 서울 2회(5월 4,5일) 추가 공연 티켓을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더불어 창원(5월 25일 성산아트홀) 강릉(6월 15일 강릉아트센터) 대전(6월 28일 충남대 정심화홀)성남(7월 6일 성남아트센터) 등 추가 투어 지역도 25일 오후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다. 이로써 '날자, 오리배'는 이미 오픈된 부산(5월10, 11일 부산시민회관) 전주(5월 18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와 양산(6월 22일 예정)을 포함 총 9개 도시의 상반기 투어 일정을 확정 지었다.

이번 전국 투어는 데뷔 40주년 기념 사업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의 일환.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는 정태춘 박은옥 활동 40년의 음악사적, 사회적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2019년 연간 진행되는 기념 사업이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콘서트, 앨범, 출판, 전시, 학술, 아카이브, 트리뷰트 프로그램 등이 전국에 걸쳐 진행된다.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는 지난 1월 31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통해 구체화됐다. 음악, 미술, 영화, 사진, 문학, 언론, 학계 등 타 장르의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동시에 참여한다.
정태춘은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 새로운 세기 들어 인간 소외로의 문명 전환이 심화되는데 대한 비관성에 주목하고 질타하는 성찰의 예술가이다. 박은옥은 정태춘의 노래들을 탁월하게 소화해 내고, 함께 활동해온 보컬리스트. 부부는 ‘떠나가는 배’ ‘시인의 마을’ ‘촛불’ ‘사랑하는 이에게’ 등 시적이고 서정적인 국민 애창곡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사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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