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하차 차태현, 통편집 없었다‥설운도×장범준×심지호 '웃음 만발'[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21 00: 25

차태현의 편집은 없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 네 사람이 출연하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차태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 차태현의 분량은 편집되지 않았다. 앞서 제작진은 차태현이 메인 MC인 만큼 통편집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 차태현이 장범준에게 "예능에 갑자기 나오는 이유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범준 "방송 다음날 앨범이 나와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슈돌은 50% 정도 앨범 홍보의 마음이 있었고 나머지는 육아 때문이었다. 앨범 작업을 하다보면 집에 못 들어가고 육아를 못 도와주니까 방송을 통해 육아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범준이 방송 때문에 1년간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약 먹고 다이어트를 했다. 입대할 때 72kg이었는데 지금은 61kg이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설운도가 좋아하는 4곡 중에서 두 곡이 장범준의 곡이라고. 설운도는 "벚꽃엔딩 여수밤바다를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아우와 함께 하니까 너무 좋다. 저도 곡을 쓰는 사람이지만 '벚꽂 엔딩'은 명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꼭 한번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심지호는 설운도가 나온다는 말에 엄청 흥분했다고. 심지호는 "제가 어렸을 때 보면 태진아 송대관 등 트로트 스타 중에서 저는 설운도 선생님이 1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설운도가 "오늘 패널들 제대로 초대했다"고 답해 웃음을 전했다. 
장범준이 월간 윤종신을 계속 거절하다가 이번에 돈을 보고 하게 됐다고. 장범준은 "이번에 광고랑 엮여가지고 의류 브랜드랑 함께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설운도가 남다른 딸 사랑을 전했다. "딸은 집에 사람이 없는 줄 알 정도로 조용하게 논다. 아들들은 집이 난장판을만든다. 지금 딸은 음악대학을 나와서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노래방에가서 노래를 들어보니 가수가 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아직 노력 중이지만 혼자 있고 노래도 못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심지호는 “육아는 저의 삶이다”라는 말과 함께 ‘육아 고수’로서 면모를 드러낸다. 2014년 결혼 후,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그는 최근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능숙한 육아를 보여준 바 있다. 
 
설운도가 아내를 위해 챙기는 두가지가 있다고. "결혼기념일과 생일은 꽃이라든지 작은 선물이라도 꼭 한다. 아내들은 유명한 남편을 원하는게 아니라 자상한 남편을 원한다. 아내는 큰 것을 원하는게 아니라 사소한 것에 감동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여수밤바다' 관련해 장범준은 "20대 초반에 아르바이트할 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고향은 여수가 아니라 광주다"라고 말했다. '여수 홍보대사' 제안 받은적이 있냐는 질문에 "있었던 것 같다. 시장님이 한번 제 작업실로 오신 적이 있다. 제가 그렇게 하면 안되지만 괜찮다고 했지만 설득하러 오셔서 기념촬영을 하고 가셨다. 이후에 여수에서 버스킹을 했다"고 털어놨다.
장범준은 보톡스를 맞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남자 같은 경우 호르몬상 턱이 다부져보일 수 밖에 없어서 보톡스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설운도의 둘째 아들이 머슬 마니아로 활동하고 있었다. "큰 애는 외모는 날 닮았는데 성격은 엄마를 닮았다. 둘째는 성격이 날 닮았다. 머슬마니아에서 우승을 했다"고 전했다.
설운도는 돈 안 쓰려고 집에서 운동한다고. "집사람이 밤늦게 운동하는걸 싫어한다. 밖에서 TV를 보며 뒤꿈치를 들고 뛴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KBS1 '뉴스9'는 '1박 2일'에 출연 중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즐긴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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