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과시한 저스틴 헤일리(삼성)가 최종 리허설에서도 괴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헤일리는 지난 13일 대구 KT전서 첫선을 보였다. 그는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5피안타 5탈삼진)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뽐냈다. 최고 147km의 직구(48개)와 컷패스트볼(15개), 커브(7개), 포크볼(6개) 등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무대는 달랐지만 위력은 여전했다. 헤일리는 2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 퓨처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2실점(1자책). 4회 최정민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한편 삼성은 KIA를 9-5로 제압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박계범은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고 거포 기대주 곽경문은 4회 좌월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또한 안방을 지킨 이병헌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선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