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데뷔 첫 리얼리티를 통해 천방지축, 패기만만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 새싹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오후 8시 스트레이 키즈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Mnet '찾았다 스트레이 키즈(이하 찾았스)'가 첫 방송됐다. 첫 화에서 스트레이 키즈 아홉 멤버들은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상징인 이름표를 받고서, 실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줄 알고 기대에 부풀어 야밤에 영양제를 먹으며 운동을 하는 등 설렘을 드러냈다.
'찾았스' 1화는 '런닝맨'을 패러디한 '런닝9'. 멤버들은 패러디명에 맞춰 하얀 런닝 셔츠를 입고 프레디 머큐리 룩을 소화해 9명의 '스키즈 머큐리'로 변신했다. 첫 단독 예능에 해맑기만 한 멤버들은 실제 게임이 시작되자 허둥지둥 대며 9인 9색 캐릭터를 그대로 드러냈다.
창빈은 사전 게임에서 1등을 해 얻어낸 베네핏 지도를 잘 읽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름표를 사수하기 뒤에 등 뒤에 손을 붙이고 다닌 현진은 뽑는 아이템마다 방해템을 얻어 결국 첫 탈락자가 됐다. 한은 이름표를 뜯기지 않기 위해 멤버를 사랑한다고 외치고 다녔고, 리더 방찬은 멤버들을 믿다 배신을 당해 게임의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실제 팀 내에서 승부욕을 발휘하던 우진은 이번에도 좋은 아이템을 연이어 획득하며 능력자로 등극했다.
멤버들을 떨게 한 능력자 우진과 협상을 거듭한 방찬 그리고 어부지리로 살아남은 허세 캐릭터 창빈이 3파전을 치렀고, 이 와중에 창빈이 최종 우승자가 되어 보는 이들에게 의외의 꿀잼을 선사했다.
우승 상품으로 SBS '런닝맨'에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시, 멤버 중 '우선 출연권'을 받은 창빈은 "나는 '런닝맨' 열혈 시청자다. 자면서도 이름표 뜯는 걸 연습한다. 출연하게 된다면 정말 레이스를 열심히 뛸 것"이라며 '런닝맨'의 러브콜을 받기 위해 구애의 영상 편지를 띄웠다.
'찾았스' 2화는 오는 27일 오후 8시, 호주 여행기를 담은 '찬네투어' 편이 방영된다.
오는 25일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e 1 : MIROH)'와 타이틀곡 '미로(MIROH)'를 발매하고 컴백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이에 앞서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새 앨범 수록곡들을 공개하는 영상 '언베일 : 트랙(UNVEIL : TRACK)'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스트레이 키즈 새 앨범 중 1번 트랙 'Entrance'와 8번 트랙 'Mixtape#4'의 일부 음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ntrance'는 이번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를 향한 '입장'을 알리는 곡으로 리더 방찬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야생과 정글을 떠올리게 하는 신선한 사운드가 특징.
CD 한정 수록곡 'Mixtape#4'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비난과 눈치를 이겨내며 흔들림 없이 걷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스스로 선택한 방향을 믿고 그리고 이 믿음을 믿고 싶은 스트레이 키즈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는 전작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총 8트랙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미로'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에너지와 포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퍼포먼스에는 뉴질랜드 전통춤 '하카'와 도미노 스킬을 녹여내는 등 만전을 기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와 타이틀곡 '미로'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고, 타이틀곡 '미로'의 뮤직비디오는 25일 0시 선공개된다. 아울러 25일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온라인 공개하여 신곡 무대들의 베일을 벗긴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출처: Mnet '찾았다 스트레이 키즈' 방송 화면 캡처 /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