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진경이 지난 17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의 시청률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경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하나뿐인 내편’의 최고 시청률이 49.4%였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 진경은 이 드라마에서 김도란(유이 분)의 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과 결혼한 나홍주 역을 맡았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방송을 마친 진경은 이달 27일 새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제공제작 영화사 두둥, 공동제작 킹콩by스타쉽, 공동제공 CJENM・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 스크린을 찾는다.
이 작품은 아빠 준호(박희순 분)의 예쁜 여사친(황우슬혜 분)의 등장으로 엄마(진경 분)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다. 진경은 이번 영화에서 배우 박희순과 부부로 호흡하며 ‘하나뿐인 내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이어 진경은 “49.4%의 시청률을 찍어주신 시청자분들께서 극장에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 다들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하셨는데 이 영화를 보면 연장이 될 거 같다”고 영화의 관람을 당부했다.
진경은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좋은 선후배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처음에 캐스팅됐을 때 너무 기뻤다”며 “차화연 선배님의 왕팬이었다. ‘사랑과 욕망’을 너무 좋아했었다. 임예진 선배님도 옛날에 요정이었다. 이혜숙 선배님도 ‘엄마가 돌아오지 않는다’도 인기가 높았다. 박상원 선배님 ‘인간시장’도 대단했다”고 인기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사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