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 한국 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 수상 "당연히 받을 것이라 생각"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21 10: 29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XXX의 첫번째 정규앨범 [LANGUAGE]가 한국 힙합 어워즈 2019에서 '올해의 힙합 앨범'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저녁 8시부터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 힙합 어워즈 2019'는 국내 최대의 힙합 매거진 '힙합플레이야'와 '힙합엘이'가 공동주최하여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힙합 알앤비 장르 시상식으로써, 힙합, 문화 장르 매거진과 음악평론가들로 구성된 18명의 선정위원과 네티즌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XXX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번째 정규앨범 [LANGUAGE]로 '올해의 힙합 앨범'을 수상했다. 지난 2월에 열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LANGUAGE]의 앨범 타이틀곡 '간주곡'이 '최우수 랩&힙합 음악'을 수상한 것에 이은 쾌거다.

XXX의 [LANGUAGE]는 ‘뉴욕타임즈', '빌보드', ‘오피스 매거진' 등 굵직한 해외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과 극찬을 받았던 앨범으로, 세계적 평론 매체 '피치포크'에서 한국 힙합 역사상 최초로 평점과 리뷰를 부여받기도 했다.  
또한 XXX는 지난 2월에 [LANGUAGE]와 2CD 더블앨범을 이루는 [SECOND LANGUAGE]를 연이어 발표하며, '피치포크'에서 한국 국내 발매 음반 중 최고 평점인 7.5를 부여받아 그 작품성을 거듭 인정받았다.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음악 컨퍼런스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일정을 마치고 지난 주말 귀국한 XXX는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여 수상했다. XXX의 래퍼 ‘김심야'는 "당연히 받을 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띄웠고, 이어 프로듀서이자 DJ ‘FRNK(프랭크)'가 "이 앨범의 수상이 음지에서 열심히 (창작활동)하고 있는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센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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