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가 '진짜 사나이'가 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샤이니 민호가 오는 4월 15일 해병대로 입대한다고 알렸다.
민호는 지난 1월 말 해병대에 지원, 오늘(21일) 오전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해병대 합격을 기다리던 민호는 최종 합격 통보로 오는 4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민호는 샤이니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리더 온유가 가장 먼저 입대했고, 키가 지난 4일 입대했으며, 민호가 4월 입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온유는 지난해 12월 육군 12사단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 중이다. 키는 지난 3월 4일 입대,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샤이니 중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된 민호는 입대 직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민호는 3월 28일 데뷔 후 첫 솔로곡 ‘I’m Home (그래)’를 SM ‘STATION’(스테이션) 시즌 3를 통해 발표하며, 3월 30일에는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 ‘The Best CHOI's MINHO’(더 베스트 초이스 민호)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총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은 민호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만나는 자리로, 직접 입대 심경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민호는 잠시 팬들과 작별하지만, 입대 이후로도 민호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민호는 올 하반기 개봉하는 '장사리 9.15(가제)'에서 학도병을 이끄는 중심 인물 최성필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