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특별한형제' 이광수 "장난왕 유재석vs츤데레 조인성vs꿀단지 신하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21 11: 49

 
이광수가 유재석, 조인성, 신하균의 매력을 비교했다.
2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주연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을 비롯해 육상효 감독이 참석했다.

이광수는 극 중 형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방금 가르쳐준 것도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리기 일쑤이지만, 365일 형의 곁을 지키는 동구 역을 맡았다. 세하가 좋아하는 커피 온도와 빨대 각도는 기가 막히게 맞추고, 형을 재우고 나서야 마음 편히 잠들 수 있는 '세하 바라기'다. 
"예능 형님 유재석, 현실 형님 조인성, 영화 속 형님 신하균의 매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이광수는 "그 두 분이 이런 자리에서 얘길 하면 다 찾아보더라. 그래서 조심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굳이 비교하자면 다 각자 스타일이 있다. 그런데 제일 다정다감한 분이 신하균 형이다. 챙겨주는 방법이 다른데, 인성이 형은 츤데레 스타일, 재석이 형은 장난을 치면서 챙겨주는 스타일, 신하균 형은 다정다감하게 티 나게 챙겨 준다. '넌 이걸 고마워하지 않으면 사람도 아니야!' 그 정도로 다정다감하게, 섬세하게 잘 챙겨 주신다. 정말 꿀단지 같은 형님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제공배급 NEW, 제작 명필름・조이래빗)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작품이다. 오는 5월 개봉 예정./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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