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슬빵' 루키→드라마 첫 주연"..김성철, '바람이 분다' 출연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21 18: 52

배우 김성철이 '바람이 분다'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초고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측에 따르면 김성철은 극 중 브라이언정 역할로 출연을 확정짓고 이날 대본리딩에 참여했다. 
오는 5월 방송되는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감우성과 김하늘이 각각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수진 역을 맡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두 사람 외에도 김가은은 초긍정 마음드의 여자 손예림 역을, 김성철은 20대 나이에 특수효과회사 대표가 된 다재다능한 매력남 브라이언정으로 분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특히 브라이언정은 빠릿한 행동, 재치있는 입담, 날카로운 카리스마에 능청스러운 웃음까지 외적, 내적 재능을 십분 활용해 상대의 마음을 녹여 원하는 것은 꼭 얻어내는 수완 좋은 남자로, 김성철이 보여줄 색다른 연기 변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김성철의 경우, '바람이 분다'가 그의 데뷔 후 첫 주연 드라마라는 점에서 남다른 각오와 열의를 쏟을 예정. 이에 뮤지컬 스타로 활약하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단숨에 '브라운관 루키'에 올랐던 김성철이 '바람이 분다'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한 김성철은 이후 '베르테르', '안녕! 유에프오', '탄산소년단', '스위니 토드', '로미오와 줄리엣', '팬레터', '미스터 마우스' 등의 작품에 출연해 뮤지컬 스타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후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브라운관에 등장한 그는 KBS2 '투 제니', OCN '플레이어', 영화 '배반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올해 '바람이 분다' 외에도 tvN '아스달연대기' 영화 '장사리'에 출연해 활약할 계획이다. / nahee@osen.co.kr
[사진] 비에스컴퍼니 제공, '슬기로운 감빵생활' 포스터, 김성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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