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가 주요 캐릭터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대본 리딩에 돌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감우성, 김하늘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감우성이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 역을, 김하늘이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수진 역을 맡아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
감우성은 '연애시대'부터 '키스 먼저 할까요?'까지, 멜로 수작들을 남겨온 배우라는 점에서, 김하늘은 '로코퀸'은 물론 '공항 가는 길'로 '멜로퀸'이라는 수식어까지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바람이 분다'는 '눈이 부시게'에서 활약한 김가은이 초긍정 마음드의 여자 손예림 역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김성철이 20대 나이에 특수효과회사 대표가 된 다재다능한 매력남 브라이언정 역을 맡아 더욱 큰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이 외에도 이 작품은 이준혁이 이자카야를 운영하며 꿈을 펼치는 최항서 역을, 윤지혜가 이자카야에서 일하는 마성의 셰프 백셰프 역을 맡는 등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으며, 제작진 또한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캐스팅이라 생각한다. 감정 연기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두 배우 감우성, 김하늘의 만남이 깊이가 다른 멜로를 선보일 것이다. 아름답고 짙은 사랑을 그려낼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상태다.
이에 실력파 배우들과 제작진이 만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바람이 분다'가 어떤 품격이 다른 멜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체 대본리딩을 진행하며 제작 첫 삽을 뜬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2'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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