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씨(39)가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의 제작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사 파인하우스 측은 21일 오후 OSEN에 “유시춘 씨와 영화 ‘버닝’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시춘 EBS 이사장이 지난해 8월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 아들 신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는 사실이 오늘(21일) 알려졌다. 1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신씨는 지난해 7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신씨는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날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씨가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유 이사장이 EBS 이사 후보로 추천되기 직전 법정 구속됐지만 방송통신위원회와 EBS는 해당 사실을 추천 과정에서 검증하지 못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