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10년만 입열었다.."故장자연 죽음 안타까워, 추가 조사 받을것"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22 19: 04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던 기존의 모습과 달리 10년 만에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이미숙은 22일 오후 소속사 sidusHQ를 통해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돼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춰질까 조심스러웠다"며 그동안 말을 아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고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미숙은 "고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발생한 '고 장자연 사건'은 당시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로부터 술자리 및 성접대를 강요받고, 욕설과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다. 동료 배우 윤지오는 10년 전 장자연과 술자리에 동석한 유일한 목격자로, 끊임없이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증언했지만 조사가 지지부진했다.   
또한, 윤지오는 지난 5일 장자연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고, '장자연 사건'은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이후 윤지오는 유튜브 '고발뉴스'에 출연해 "당시 이미숙 매니저가 '이미숙 스캔들'을 무마시키려고 문건을 작성했다. 혹시나 내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으면, 한 마디라도 오해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난 소속사에 같이 있던 후배였기 때문에 선배님을 직접 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더 알고 계실 수도 있고 그것이 무엇이 됐든 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더불어 한 매체에서도 장자연 문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시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 있던 배우 이미숙, 송선미를 지목하는 등 의구심이 증폭됐다.
이미숙 본인을 비롯해 그의 소속사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따로 입장을 낼 것이 없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지만, 이날 이미숙이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추가 조사를 받겠다",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등 의지를 드러내 재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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