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카타르전 패배 때보다 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2일 울산 문수축구장서 열린 볼리비아와 A매치 친선전서 후반 41분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9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첫 경기이자 2020 카타르 월드컵의 문을 여는 경기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내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한국과 대결서 패배를 맛본 볼리비아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열정적으로 뛰었다. 평소보다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다만 한국과 같은 강팀과 대결을 펼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예가스 감독은 "볼리비아 축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축구에 대해 항상 존중했다. 아시안컵의 카타르전에 비해 더 높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우리 팀도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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