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신 차승원의 능력은 더욱 발전했다. ‘스페인 하숙집’에서도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놀라웠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집’에서는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 영업에 돌입하는 차승원과 배정남 그리고 유해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승원의 요리실력은 이미 ‘삼시세끼’에서 검증을 마쳤다. 수 없이 많은 종류의 한식 메뉴를 계속해서 만들어낸 차승원의 실력이 과연 스페인 식재료를 가지고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차승원의 실력은 변함이 없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엿기름 티백을 이용한 식혜를 시작으로 제육볶음과 해물고기 된장찌개 쌈장과 미역국까지 스페인의 재료와 한국의 재료를 모두 활용해서 요리했다.
특히나 유일한 손님인 현종을 위해서 준비한 저녁 상은 감동이었다. 뭐라도 주기 위해서 쌈채소와 쌈장까지 직접 만드는 차승원의 정성은 놀라울 정도였다. 거침없이 요리를 만드는 차승원의 모습은 놀라웠다.
요리 천재로 불리는 차승원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연예인을 상대로만 요리를 해줬기 때문이었다. 차승원도 출연자가 아닌 일반인이 만족스럽게 요리를 먹는 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 차승원도 “엄청 긴장했다”라며 “짜다고 할까봐”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첫 손님을 보낸 뒤에 차승원은 요리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 그가 선택한 다음 메뉴는 짜장덮밥과 짬뽕 국물이었다. 차승원은 혼신의 힘을 다해 짬뽕을 만들었다. 배정남은 차승원의 요리 솜씨에 감탄했다.
하지만 차승원의 요리를 먹은 첫 손님이자 순례자는 감동적인 기분을 표현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차승원의 요리는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메인 요리부터 후식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그의 요리를 지켜보는 것은 ‘스페인 하숙’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 /pps2014@osen.co.kr
[사진] ‘스페인하숙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