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전세계 9356억원 수익 달성・韓500만 돌파 눈앞[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23 08: 20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이 5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전 세계 수익은 9356억 원 이상에 달한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달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어제(22일)까지 491만 2043명을 동원했다. 빠르면 오늘(23일) 안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캡틴 마블’은 어제 6만 5368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8억 2507만 7835 달러(한화로 9356억 3826만 원)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이번 달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19일까지 14일 동안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왔는데 한국영화 ‘돈’(감독 박누리,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이 개봉한 20일 이후 2위로 물러났다. ‘돈’은 20일부터 3일째 1위를 차지했다.
‘캡틴 마블’은 개봉 첫 날인 6일 46만 1051명, 7일 31만 2606명, 8일 41만 3275명, 9일 100만 1407명, 10일 84만 7148명, 11일 17만 493명, 12일 13만 7977명, 13일 12만 6640명, 14일 11만 6329명, 15일 17만 3982, 16일 47만 2308, 17일 36만 5799명, 18일 8만 2944명,19일 7만2229명을 각각 동원하며 1위를 지켜왔다.
개봉 3주차 주말 500만 관객을 돌파할 ‘캡틴 마블’은 4월 말 개봉하는 ‘어벤져스4: 엔드 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과 이어진다는 점에서 마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던 바.
큰 사고로 기억을 잃은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이 될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과정을 광대하게 표현했다.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의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지만 다른 결말을 담았다.
주연배우 류준열-유지태-조우진의 팽팽한 대결을 중심으로, 예상이 가능한 전개를 보이긴 하지만 속도감 있게 흘러가 상업영화로써 큰 재미를 안겼다. 이에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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