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희 기자] '스페인 하숙' 손님들은 위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세심한 배려가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스페인 하숙'에서는 영업 1일차와 2일차에 돌입하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손님에 이어 외국인 손님 두 명이 하숙집을 찾았다. 세 사람은 당황하는 듯했으나 유해진이 능숙한 영어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그사이 차승원과 배정남은 첫 디저트로 식혜를 준비했고, 숙박객 단 한 명을 위해 영혼을 쏟아 부은 저녁 식사를 만들었다. 제육볶음, 해물고기된장찌개, 쌈채소, 쌈장, 과일과 후식까지, 완벽한 임금님 상을 완성한 것.
다음 날 아침, 차승원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조식을 만들었다. 그는 식사를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 손님들을 위해 초간단 샌드위치를 준비했으며, 한국인 손님을 위해 고기를 듬뿍 넣은 미역국을 끓였다. 이를 먹은 배정남은 "사랑이다. 우리 할머니가 끓여준 미역국이 생각난다. 간이 제 스타일이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런가 하면 배정남은 무릎이 다친 손님을 위해 직접 테이핑을 해준 뒤 방법까지 알려줬으며, 유해진은 곁에서 손님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이처럼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을 쓰며 손님을 배웅한 세 사람은 다음날 영업 준비에 나섰고, 배정남과 차승원은 장보기를, 유해진은 침구류 정리와 청소를 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새로운 손님들이 하숙집을 찾았다. 두 명의 한국인 손님과 덴마크에서 온 외국인 부부가 등장한 것. 이들을 위해 차승원은 다시 한 번 혼신의 힘을 다해 짜장과 짬뽕을 만들었고, 다음화에서 이어질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이날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은 손님 한 명 한 명을 정성으로 대접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노력을 알았는지 손님들은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시청률 또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8.3%, 최고 11.4%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상황.
이에 점점 더 남다른 케미를 발휘하고 있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도 많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스페인 하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