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이 김조한, 김연자, 오마이걸에게 곡 영업을 펼쳤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에선 유재환, 이승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승윤은 아들 연준이와 화보촬영에 나섰다. 매니저 강현석은 차에서부터 연준이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연준이는 6살밖에 안됐지만 모든 차종을 꿰뚫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준은 이승윤에게 로보트는 사달라하지 않았지만 “BMW, 롤스로이스를 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연준이가 휴대폰으로 검색하는 것을 알아서 항상 차종을 검색한다”고 말했다. 그러다 스튜디오에 도착했고 이승윤은 메이크업을 받으러 들어갔다. 강현석은 이승윤 대신 연준이와 즐겁게 놀아줬다.
강현석은 연준이가 흘리는 음식을 손으로 받아서 먹는가하면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법도 알려줬다. 연준이 역시 강현석의 무릎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강현석은 “진짜 내 조카 같다”고 말했고 이승윤은 “현석이가 진짜 잘 놀아준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준다”고 칭찬했다.
이승윤과 연준은 화보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강현석은 “연준이가 낯가림이 심해서 걱정된다”라고 말했지만 연준은 자연스럽게 척척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이승윤은 육아에 금세 지쳐했다. 이후 이승윤이 일정을 떠났고 연준이와 강현석만 남게 됐다. 강현석과 연준이는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재환은 김조환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곡을 팔기 위한 것. 유재환은 자신이 만든 곡을 직접 연주해 들려줬고 매니저 박은성은 속기를 시작했다.
김조한은 노래를 들은 후 “되게 좋은데? 난 더 듣고 싶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조한은 각종 애드리브를 폭발시키며 피드백을 보냈다.
하지만 김조한은 유재환에게 싱어송라이터를 권유했다. 그는 “유재환이 노래를 잘부르니까 직접 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환은 김연자를 만났다. 유재환은 김연자에게 맞춤곡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유재환은 흥에 겨워 신나게 춤을 췄다.
김연자는 곡을 맘에 들어하며 곧바로 불렀다. 김연자는 “마이크는 필요 없어요”를 외치며 직접 안무까지 선보였다.
유재환은 “곡이 주인을 만났다”고 기뻐했고 김연자는 “멋있다”고 감탄했다. 박은성 역시 “아모르파티를 잇는 제 2의 히트곡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김연자에게 또다른 곡도 들려줬다. 김조한에게 들려줬던 곡을 트로트 버전으로 바꾼 것이었다.
김연자는 두 곡 다 마음에 들어했고 “할인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재환은 당황했지만 “50% 할인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유재환은 오마이걸의 소속사를 찾았다. 연습실에 있던 멤버들은 유재환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마이걸은 곡을 세심히 들은 뒤 “노래 너무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유재환은 또다른 곡 ‘사랑, 속도’도 선보였고 전현무는 “곡을 진짜 많이 써뒀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오마이걸은 곧바로 ‘사랑, 속도’를 불렀다. 승희와 효정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남다른 가창력을 과시했다.
유재환은 댄스곡까지 들려주며 춤을 췄다. 이에 박은성은 함께 춤을 추며 힘을 보탰다. 심지어 유재환은 김연자, 김조한에게 들려줬던 곡을 또다시 틀기도 했다.
스튜디오에 돌아온 유재환은 박은성이 속기한 사항들을 체크했다. 그러다 박은성의 숨겨진 능력들이 계속 공개됐다.
박은성은 노래가이드, 기타연주, 영상 편집 등을 척척 해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안 전현무는 “이 사람 놔줘”라고 농을 던졌고 유병재는 “이 분이 팔색조다”라고 치켜세웠다.
박은성은 “이런 능력들은 사실 다 유재환이 제안해준 내용이었다. 유재환 덕분에 다양한 걸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다음에도 곡 많이 팔자. 파이팅”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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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참견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