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연기+매력 포텐으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 ‘톡톡’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24 08: 31

‘열혈사제’ 김성균이 열혈 형사로 변신, 다채로운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 최근 열혈 형사로 변신해 활약하고 있는 김성균, 그의 빛나는 열연과 극과 극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어떤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지와 김성균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김성균의 매력포인트1. #쫄보 #바보 흥미진진 코믹 연기 

김성균은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바보 형사 구대영 역을 맡아 허세 가득한 모습은 물론 다양한 표정 연기, 신선한 애드리브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새로 들어온 후배 형사 서승아(금새록 분)에게 선배 부심을 부리는가 하면 이중 스파이가 돼 태연한 척 연기를 하거나 해일(김남길 분)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교란 작전을 펼쳤다.
또한 김성균의 코믹 변장은 드라마 흥미를 극대화 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빨갛게 부은 코 분장을 시작으로 범행 현장에 들어가기 위해 길리슈트를 입고 잠복한 모습, 도둑인 척 복면을 쓰거나 만수르 같은 중동 부호의 모습으로 위장하는 등 매주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성균의 매력포인트2. #짠내 #슬픔 진정성 있는 내면 연기 
김성균의 눈물과 묵직한 감정 연기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과거 동료 형사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사무치게 우는 모습과 납골당에 찾아가 쓸쓸한 표정으로 혼잣말을 하는 모습 등 복잡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폐차장 프레스 아래서 고철물처럼 우그러져 죽을뻔한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끝까지 비밀을 지킨 우직함과 살기 위해 소리치며 애쓰던 대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김성균의 매력포인트3. #분노 #카리스마 반전 액션 연기 
찌질한 대영에게도 열정적인 형사 시절이 있었다. 그는 범인을 검거하던 과정에서 동료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상황에 분노 했다. 동료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철범에게 악을 쓰며 달려드는 모습은 울분에 찬 격양 된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했다.
또한 김성균만의 화끈한 액션도 돋보인다. 과거 제대로 강력팀 형사다웠던 열혈 액션 뿐만 아니라, 승아가 위기에 처한 순간 온몸을 날려 구해주기도 하고 잠복했던 범행 현장을 빠져나오던 중에는 나름 벼락 같은 공격으로 상대방을 쓰러트리기도 했다.
이렇듯 김성균의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연기 포텐과 센스 넘치는 디테일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구대영 그 자체로 녹아들어 상대 배우들과 주고받는 연기 케미도 그 시너지를 배가 시키고 있다. 어영부영 시작된 공조였지만 과거에 정의로웠던, 앞으로 더 정의로워질 형사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김성균의 열렬한 호연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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