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웹툰작가’ 이말년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는데 그 수익이 ‘대기업 임원급’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억대 연봉’ 정도라고 고백, 스타 웹툰작가의 대단한 파워를 확인시켜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셰프들의 이말년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15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말년은 웹툰 ‘이말년 씨리즈’로 인기를 얻은 ‘스타 웹툰작가’다. 거친 그림체와 B급 정서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이말년과 주호민, 김풍 중 누가 그림을 제일 잘 그리는 지 물었다. 이에 주호민은 “우리 세 명이 웹툰계 그림 실력 최하위 3인방”이라고 자폭했다. 하지만 이말년은 “최하위는 김풍이다. 결국 못 버티고 스토리로 바꿨다”고 말했고 결국 ‘3분 그림 대결’을 했다.
세 사람은 정호영 셰프를 모델로 대결을 펼쳤는데 정호영은 김풍의 그림은 바로 탈락시켰다. 그리고 정호영의 특징을 잘 그린 이말년이 1등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말년은 웹툰 뿐 아니라 크리에이터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말년은 개인 채널을 개설했고 벌써 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도 ‘스타 크리에이터’다.
김성주가 조심스럽게 수익을 물었고 이말년은 연봉으로 치면 대기업 부장급은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주호민은 “저 친구가 대기업을 다니질 않아서 실제 급여가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 임원급은 된다”며 억대 연봉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주호민, 김풍 등 이말년의 방송에 함께 출연한 멤버들에게도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고 했다.
이에 김성주는 즉석에서 이말년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냉부해’의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고 이말년은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이말년은 ‘냉부해’의 15분 요리 대결이 진짜 15분인지 의심하는 시청자들에게 이를 확인시켜주기 위해 편집 없이 방송했다.
갑작스러운 라이브 방송이었지만 김성주와 안정환은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이말년의 구독자를 사로잡았고, 이에 15분 동안 8000여 명의 구독자가 방송을 시청했다.
독특한 그림체와 특유의 B급 정서가 담긴 ‘이말년 씨리즈’로 사랑받는 웹툰 작가일 뿐 아니라 보면 식욕이 떨어지는 다이어트 먹방과 다양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침착맨’ 이말년의 일상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