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JOO)가 남자친구와 1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4일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진행된 웨딩사진 촬영에는 남동생 비투비 정일훈도 참석해 누나의 결혼을 축하했다.
주(본명 정아린)와 남자친구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곧바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져, 오는 5월 4일 결혼 날짜를 확정짓고, 웨딩사진 촬영도 마쳤다.
26일 주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예비 신랑은 주와 동갑내기 비 연예인으로, 1년 전 친한 언니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결혼 얘기가 나와서 순조롭게 결혼까지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식은 신랑이 비 연예인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친지분들,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신랑에게 누가 될까 조심스럽게 진행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결혼 소식이 깜짝 공개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예비남편은 지난 3월 초 웨딩사진을 촬영했는데, 이 자리에는 남동생인 그룹 비투비 정일훈도 참석했다고. 동생 정일훈은 웨딩촬영을 지켜보면서 누나 부부의 결혼을 누구보다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생인 주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08년 싱글 앨범을 내면서 데뷔했고, 당시 데뷔곡 '남자 때문에'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나쁜 남자', '울고 분다', '어느 늦은 아침' 등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나갔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한 주는 가수 외에도 드라마 '드림하이', 영화 '결혼전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에 도전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긴 공백기를 깨고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JYP를 떠나 지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초 종영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신곡은 지난 2017년 5월 공개한 '어느 늦은 아침'으로, 결혼 후에는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울림엔터테인먼트,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