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수 승리의 5번째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
26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이날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5번째 소환 조사로, 약 3시간 쯤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가수 정준영의 혐의 보강 수사 차원으로 이루어졌다. 정준영은 오는 29일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찰 송치될 예정이다.
이어 경찰은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떠오른 투자자, 이른바 린사모도 언급됐다.
현재 린사모는 버닝썬을 통해 중국 불법 조직 삼합회의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승리 측은 "린사모와 삼합회는 관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불러, 린사모와 불법적인 돈 거래를 했는지 여부도 알아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