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홍현희가 살이 찔 것 같은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현희는 임신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간헐적 단식을 선택했다.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하루에 8시간만 먹고, 16시간은 공복 상태로 지내는 방법이다. 8시간 동안은 음식 제한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다소 무거운 몸으로 일어난 홍현희는 곧장 부엌으로 향했고, 체중계를 꺼내 몸무게부터 체크했다.
비주얼은 지난번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게 없었지만, 몸무게는 54kg이 찍혀 10kg 이상 빠졌다. 얼마 전 산부인과에서는 66.4kg으로 측정돼 비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홍현희의 몸무게가 빠진 것이 아니라, 체중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오류가 발생했다. 그러나 홍현희는 휴대전화로 인증샷까지 찍으면서 좋아했다.
홍현희는 야식을 참기 위해 청테이프로 봉인한 냉장고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음식물 섭취가 가능했기에 그 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10시가 되자마자, 바나나 한송이를 시작으로, 족발, 회덮밥, 핫바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홍현희는 10분 만에 2,000 칼로리를 돌파했고, 남편 제이쓴은 "이 정도면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간헐적 폭식"이라고 지적했다. 다이어트 달인 MC 이휘재도 "다이어트에 양념이 제일 안 좋다"고 했다. 그럼에도 홍현희는 "먹는 것도 아침에 먹어야 살이 안 찐다"며 폭풍 흡입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는 아침 식사로 토마토, 회덮밥, 족발, 핫바, 바나나 등을 배부르게 먹었고, 다른 출연진들은 "아무리 그래도 만칼로리를 먹으면 안 된다"고 했다.
홍현희는 결혼 전, 닭가슴살과 운동 등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요요 현상을 겪고 원래대로 돌아왔다.
MC를 포함한 출연진들은 "홍현희의 간헐적 단식은 옳지 않다"고 했고, 양미라는 "GI지수 다이어트(혈당이 느리게 올라가고 포만감이 오래 남는 음식만 골라서 섭취하는 방법)가 있다. 거기에 맞춰 맞는 음식만 먹으면 되는데, 의외로 당근 같은 음식은 먹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장영란은 "GI지수 좀 프린트해서 보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아내의맛'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