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음악 활동 휴식을 선언했다.
저스틴 비버는 25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음악은 내게 매우 중요하지만, 내 가족과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고 당분간 음악 활동을 쉬겠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비버는 SNS를 통해 "새 앨범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많이 읽었다. 10대 내내 투어를 했고, 20대 초반에 했던 투어는 불행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며 "여러분은 돈을 냈으니 활기차게 즐겨야 하는데, 투어가 끝날 때 쯤에는 (내가) 감정적으로 그렇게 해 줄 수 없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우리들 대부분이 그렇듯, 나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뿌리 깊은 문제들 중 몇 가지를 고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음악은 내게 매우 중요하지만, 내 가족과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대한 빨리 새 앨범을 낼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복귀하겠다고도 희망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최근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비버는 아내 헤일리 비버의 도움 속에 정신과 상담을 계속하는 등 자신을 옭아매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