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풀어드릴게요"...손담비, '미쳤어' 할아버지에 답춤 '랜선 듀엣' [★SHOT!]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7 07: 52

가수 손담비가 '전국 노래 자랑'의 '미쳤어' 할아버지에게 춤으로 화답했다.
손담비는 26일 개인 SNS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담비가 자신의 히트곡 '미쳤어'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안녕하세요 할아버님 제가 할아버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겠다"며 최근 화제를 모은 '전국 노래 자랑'의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 씨의 영상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영상 넘어 지병수 씨와 손담비의 '랜선 듀엣'이 성사돼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손담비는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답춤(?!)을 춰봤다"며 "할아버님! 건강히 오래오래 사시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춤을정박으로추시다니 #놀라워요"라는 해쉬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24일 방송된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전국 노래 자랑'에서는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하는 지병수 씨가 '미쳤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의외의 선곡과 나이를 잊은 춤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고 유튜브와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미쳤어' 할아버지로 통하며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 임한 지병수 씨는 "손담비와 듀엣 한 번 해보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손담비가 SNS를 통해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담비는 최근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 시즌2'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손담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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