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전역 완료"..임시완, 특급전사→'타인은 지옥이다'로 열 꽃길 2막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27 09: 35

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배우 임시완이 만기 전역한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시완은 27일 약 20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지난 2017년 7월 훈련소에 입소해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된 것은 물론, 조교로 활동하거나 현충일 추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며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어온 그가 드디어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에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은 "전역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당일 신병 수료식도 함께 진행된다. 참석하는 병사들과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따로 마련된 감악산회관에서 전역 인사를 할 예정이다"라며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임시완 배우에게 많은 격려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인사를 전한 상황. 임시완의 복귀작이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인은 지옥이다'로 이미 정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타인은 지옥이다'는 모든 것이 낯선 고시원을 배경으로 하며 수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작품이다. 임시완은 극 중 취직 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게 된 청년 윤종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KBS2 '적도의 남자', tvN '미생', MBC '왕은 사랑한다'와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을 통해 '연기돌'을 넘어선 배우로 인정받고 있기에, 약 20개월 만에 보여줄 그의 연기 변신과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군 복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면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주목받았던 그가 전역 후 첫 작품인 '타인은 지옥이다'를 시작으로 '꽃길' 2막을 열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