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문수빈 "4개월 동안 오직 작품 생각...종영 아쉽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7 09: 14

배우 문수빈이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문수빈은 27일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종영 소감을 밝혔다. 
'조들호2'에서 이자경(고현정 분)의 심복이자 대산 복지원의 피해자 한민 역으로 열연한 문수빈은 "4개월 동안 오직 '조들호2'와 한민 생각뿐이었는데 이제 끝이라고 하니 많이 아쉽다. 정말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한민이라는 캐릭터를 멋있게 만들어주신 한상우 감독님과 부족한 저를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신 고현정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이자경의 곁을 지키며 그 존재감을 서서히 빛낸 문수빈은 '조들호2'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절제된 감정과 시원시원한 액션연기로 악의 축 다운 위압감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심복 한민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 것.
또한 그는 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 줄리엣'에서 '조들호2'와는 결이 다른 연기와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연극영화과 여신 이수지로 분해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당돌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고.  
이렇듯 문수빈은 아픈 과거를 가진 '조들호2'의 심복 한민 캐릭터부터 '너 미워! 줄리엣'의 톡톡 튀는 이수지 캐릭터까지 확연히 다른 온도차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벌써부터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배우 문수빈의 열일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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