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식범’ 론칭, 정창욱 셰프와 ‘최자로드’ 제작진의 면식기행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27 10: 52

tvN D의 디지털 팩츄얼 스튜디오 SLICE D(이하 슬라이스 디)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 ‘면식범’이 베일을 벗는다.
오는 4월 1일 오후 4시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되는 ‘면식범’은 미슐랭의 선택을 받은 정창욱 셰프의 면식기행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가장 각광받았던 디지털 콘텐츠 중 하나인 ‘최자로드’의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면식범’은 다양한 면 요리의 기원과 먹는 방법 등 ‘면’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알고 먹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면식범’은 정창욱 셰프가 태어난 요코하마에서 중국의 영향을 받은 라멘의 탄생 배경을 탐구하는 한 편, 라멘의 격전지인 도쿄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라멘을 소개할 계획. 디지털 세대가 열광하는 이른 바 ‘먹방 코드’에 면 요리 전반에 관한 사피오 섹슈얼적인 요소를 접목한 면 요리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다 대중친화적인 ‘웰메이드 푸드 컬쳐 다큐멘터리’를 지향한다.

오늘(27일) 공개된 ‘면식범’의 티저 영상에서는 일본으로 면식기행을 떠나는 정창욱 셰프의 모습이 공개됐다. “면을 만드는 셰프이자 소비자로서 면을 파봐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정창욱 셰프는 라멘의 시작과 현 주소를 드러내는 일본 현지의 라멘들을 직접 먹고 탐구해볼 예정. 이 과정에서 여타 단순한 먹방과는 차별화되는 푸드 컬쳐 다큐멘터리로서의 ‘면식범’만의 개성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면식범’을 기획한 CJ ENM 디지털사업부 제작2CP 한창헌 팀장은 “최근 들어 한국의 면요리 문화가 다채로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면식범’은 단순하게 맛있는 면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보다 깊이 있는 푸드 컬쳐 다큐멘터리를 지향한다”고 설명하며 “‘먹방’에서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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