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살고 슈리 죽고?..'어벤져스: 엔드게임' 흑백 포스터로 결말 예측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27 11: 30

할리우드 기대작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32개 버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6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32개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절반은 컬러, 절반은 흑백으로 처리됐다. 
스칼렛 위치, 블랙 팬서, 드랙스, 닥터 스트레인저, 팔콘, 그루트, 로키, 만티스, 닉 퓨리, 슈리, 맨티스, 스파이더맨, 스타 로드, 비젼, 와스프, 윈터 솔져가 그것. 이를 두고 외신들은 흑백 처리 된 캐릭터들은 죽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끝자락에 등장했던 슈리 캐릭터가 흑백으로 처리돼 눈길을 끈다. 반대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앤트맨, 위 머신, 캡틴 마블 등 주요 캐릭터들은 컬러 포스터로 생존 신고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히어로 영화 중 최장 상영시간을 자랑한다. 러닝타임은 무려 182분.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총 22편으로 이뤄진 영화들의 절정이다. 정말 복잡한 이야기를 해야 하고, 캐릭터들과 강력한 감정적인 순간들을 함께 해야 할 때 영화는 충분한 공간과 시간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거쳐 '캡틴 마블'로 마블 10년사의 정리를 예고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말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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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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