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이지은)가 영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단편영화 ‘페르소나’(감독 이경미・임필성・전고운・김종관,제공 넷플릭스, 제작 미스틱, 공동제작 기린제작사)의 제작보고회에서 “‘페르소나’를 통해 네 가지 모습을 보여 드리게 된 이지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첫 영화 데뷔라 떨린다. 어제 밤잠을 설쳤다"며 "영화는 처음이라 아직 얼떨떨하다. 찍은 지 조금 지났는데 확실히 영화는 후반 작업이 오래 걸린다는 걸 알았다. 이제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레고 떨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우선 이런 제안이 제게 온 게 신기했다. 평소에 네 분 감독님을 좋아했고.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인데 첫 미팅에서부터 감독님들이 저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시는 걸 보고 쉽게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잘 통했다"며 "네 명의 감독님들이 저를 다각도로 보고, 제가 4가지 캐릭터로 연기하는 것이라서 저에게도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아이유와 임필성 감독, 전고운 감독, 김종관 감독, 그리고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식이 참석했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등 4명의 영화감독들이 페르소나가 된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이다.
윤종신은 가수로서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10년여 간 이어오고 있는데 음악과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애정도 꾸준히 밝혀왔던 바. 이에 따라 그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겸 제작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첫 작품 ‘페르소나’를 4월 5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