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결혼 소식에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소감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이용진이 스페셜DJ로 이용진이 나섰다.
이용진은 '가지마 가지마'를 신청곡으로 선택한 청취자에게 "제가 결혼 발표를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진은 "제가 아이돌도 아니기 때문에 저 때문에 식음을 전폐하는 팬은 없다. 다행이다. 밥을 안 먹겠다는 팬은 없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진은 4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연예인이 아닌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용진은 "그래도 제가 결혼 발표를 하고 '아쉽다, 좋아했었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올라오고 계신다. 그분들 중 하나인 듯 싶다. 미혼이시라면 빨리 결혼하시는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진은 "연애 기간이 길어서 결혼하는 느낌이 안날 것 같다고 물어보시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결혼생활에 기대를 하고 있다. 함께 요리하고 이런 것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내가 자취생활을 길게 했다. 배달앱의 최고 등급이다. 그래서 알콩달콩한 요리생활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용진은 "내가 응암동의 션, 응암동의 최수종이다"라고 자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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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