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분통 터질 때?"..펜타곤스럽게 스트레스 날려줄 '신토불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27 18: 03

그룹 펜타곤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신토불이'로 돌아왔다.
펜타곤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8번째 미니앨범 'Genie:us'를 발매했다.
'Genie:us'는 펜타곤이 지난해 9월 선보인 'Thumbs Up!'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 위로, 희망,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여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빛나리'와 '청개구리'로 '믿고 듣는 아이돌'로 우뚝 선 펜타곤이 전곡 자작곡으로 가득 채워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빛나리', '에너제틱'을 만든 멤버 후이의 자작곡으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릴 만큼의 강한 비트와 시원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특히 "분통 터지는 일이 많군요 / 싸그리 잡아넣고 / 나쁜 욕을 해보려다가 / 그냥 달을 봐요 / 스트레스보단 드레스 업 / Please don't kill my vibe", "나도 모르겠다 / 전생에 뭐든 베짱이 놀듯 / 소처럼 살다 가겠다 / 착하게 살아라 (이놈아) / 놀부 심보 어디 가겠냐 / 행복하자 엄마 누나 강변 살자 / 우생순은 지금이야 Right now / 당장 짐 챙겨서 떠나자 달나라" 등과 같이 펜타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위트 있고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인다는 평.
이 외에도 후렴구에 반복되는 "신토불이"라는 단어가 중독성을 불러일으켜 펜타곤만의 음악적 색깔을 느끼게 하고, 지루하고 분통 터지는 일주일을 보낸 후 스트레스를 불태우는 토요일의 파티를 '잔치'로 표현한 뮤직비디오가 이번 노래의 취지를 더욱 잘 이해하게 만들어준다.
음악과 잘 맞아떨어지는 칼군무 또한 '신토불이'만의 분위기를 배가시켜주고 있기에, 이전보다 강렬해진 매력과 패기로 돌아온 펜타곤이 '역주행'을 넘어 '정주행'의 신화를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Genie:us'에는 '신토불이' 외에도 'Lost Paradise(Hip Hop Unit)', '그 순간 그때까지(Ballad Unit)', '에일리언', '봄눈', 'Round 1 (Bonus Track)' 등이 수록됐다. / nahee@osen.co.kr
[사진] '신토불이'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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