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 전역과 동시에 새로운 꽃길을 예고했다.
임시완은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0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임시완은 전역 직후 취재진에 "아직 어떤 느낌인지 실감하지 못 했다. 덤덤하고 내일 아침에 내 침대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군 생활 시간은 시작부터 안 갔다. 뭔가 지금 느낌은 나도 설명할 수 없다"라며 "군에 다녀온 후 크게 달라질 건 없다. 이렇게 날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이 같은 임시완의 전역소식은 대중의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임시완은 이날 오후 곧바로 SNS를 개설하고 "인스타그램 만들었시완"이라는 멘트를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선 임시완이 군복을 입은 채 전역식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임시완의 환한 미소와 만세 포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임시완은 이미 차기작도 결정했다. 그는 곧바로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촬영에 임하며 열일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시골 청년이 고시원에서 살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을 작품으로, 누적 조회수 8억뷰를 돌파한 김용키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임시완은 “‘타인은 지옥이다’ 웹툰을 먼저 얘기해준 것도 전우들이었다. 이후에 제 차기작으로 정해져서 신기했다.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제가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부분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임시완은 쉬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팬들을 만나게 됐다. 무엇보다 배우 임시완의 열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임시완은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미생’부터 영화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서 호연을 펼쳤던 바. 지난 2017년 '불한당'을 통해 칸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은 임시완이다.
'타인은 지옥이다' 역시 벌써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과연 임시완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임시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