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정의로운 김상중, 감사위원 승진‥유동근VS.안내상 전쟁 시작 [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28 06: 49

실적은 저조하지만 정의로운 은행원 김상중이 본사 임원으로 승진하게 됐다. 
27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 드라마 '더 뱅커'에서 노대호(김상중) 대한은행 공주 지점장이 마을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노대호는 마을의 문제를 일으키는 멧돼지를 잡았다. 노대호는 시장 곳곳을 다니면서도 상인들에게 "어려운 일 있으면 저희 지점으로 찾아오세요"라고 전했다.  그러다 날치기범과 맞닥뜨렸다. 노대호는 끝까지 추적해서 날치기까지 잡았다.  

하지만 노대호는 본사로 불려갔다. 육관식(안내상) 부행장이 노대호에게 "은행원은 은행강도 잡으면 안 되는거 모르냐"며 은행 이미지를 망쳤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노대호를 우연히 만난 강삼도(유동근) 은행장은 "기사 잘 봤어요"라고 먼저 인사를 했다. "이렇게 몸을 받쳐서 고객의 돈을 찾아준 은행원이 있다니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정의원의 비서는 돈세탁을 하려다 교통사고가 나 도로에 돈이 뿌려졌다. 이후 육관식은 이를 덮기 위해 전국지점 20% 감축안을 계획했다. 돈세탁에 이용된 지점들을 폐쇄하기 위한 조치였다. 
육관식의 오른팔 한수지(채시라)가 노대호에게 연락해 "공주지점 폐쇄될 수도 있어. 곧 대규모 지점 통폐안이 발표될거야. 아직 정식으로 발표난건 아니니까 다른데는 알리지말고"라고 귀뜸해줬다. 
노대호는 공주은행 직원들과 모두 전투적으로 영업에 나섰다. 한수지도 실력을 올려주기 위해서 한 기업을 소개해줬지만 노대호는 이를 거절했다. 노대호는 "부실 대출을 승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노대호와 한수지의 대화를 강삼도도 듣게 됐다. 
노대호가 추가대출을 거부 당한 귀농 사업가의 자살을 막았다. "저와 은행을 다시 한번 믿어 달라"라고 설득했다. 노대호는 "더는 은행 때문에 사람이 죽는 일은 없어야한다"며 장인의 죽음을 떠올렸다. 
노대호는 마을 곳곳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은행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바로 농가 협동조합을 만든 것. 본점 심사도 통과했고 노대호의 공주지점 실적도 안정권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폐쇄지점 목록에 공주지점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점장으로 일 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던 노대호는 감사위원으로 승진해 임원이 됐다. 예상치 못한 인사에 육관식은 강삼도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rookreoo@osen.co.kr
[사진]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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