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류준열X이제훈, 비밀스런 장소서 떠올린 소름 돋는 영화의 한 장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28 09: 51

두 트래블러가 영화 속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28일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에서는 쿠바 쁠라야 히론에서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류준열과 이제훈의 하루가 공개된다.  
쿠바 여행의 시작부터 올드카 운전의 꿈을 품은 류준열과 이제훈은 버스표를 예매하러 가던 길에 렌터카 업체를 발견하고 바로 발걸음을 돌렸다. 드디어 직접 올드카를 몰아볼 수 있을까 부푼 기대를 안고 업체로 들어갔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인물이 나타났다. 쿠바에서 아는 사람을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예기치 못하게 만난 그를 통해 덜컹거리는 올드카 드라이빙의 낭만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에메랄드빛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같은 마을, 쁠라야 히론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바다를 만끽하러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페달을 구르며 잠시 잊었던 자유로움을 발산하던 그들은 우연히 작은 오솔길을 발견했다. 이끌리듯 들어간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장소를 발견하고 감동을 느꼈다.  
숨겨진 장소를 가슴에 품고 다시 바다로 향한 이제훈과 류준열은 부드러운 햇빛이 반짝이는 아래 선베드를 깔고 몸을 뉘이고 배우의 꿈을 품게 된 계기부터, 어릴 적 동경하던 선배 배우에게 사인 받던 추억 등을 풀어놓았다. 그러다 문득, 두 남자는 지금 자신들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과 기막히게 겹친다는 것을 깨닫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며 감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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