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가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쇼핑 삼매경에 빠진다.
28일 저녁 8시50분 방송되는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 38회에서는 성수동의 수제화 거리와 주택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페를 방문한다.
수제화 가게에 들어선 이영자는 홀린 듯이 구두를 신어보고는 “그동안 수제버거나 좋아했지 수제화의 매력을 이제 알았다”며 쇼핑에 흠뻑 빠져든다. 평소 운동화만 즐겨 신던 송은이는 양말까지 벗어 던지며 분홍색 뾰족구두를 신고 런웨이를 선보였고 “어머 발 예쁜 거 봐”라며 자화자찬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수제화 쇼핑 후에는 주택가 골목 사이에 자리 잡은 핫한 식당을 방문한다.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식당에 방문한 출연자들은 성게알 메밀국수, 성게알 덮밥, 달걀고기튀김 등 한상 가득 메뉴를 시켜 먹으며 그 맛에 감탄한다. 최화정은 “누가 봄철에 입맛 없다고 그랬지? 나도 입맛 좀 없어 봤으면 좋겠다”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고 이영자는 “이 메밀 육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깊게 우러난 맛에 감탄했다고.
이어 방문한 디저트 카페에서는 제철 딸기로 만든 각종 디저트를 맛보며 이들은 한동안 봄 향기 물씬 나는 디저트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늘 방송을 통해서도 소소한 시청자들의 고민은 계속된다. 마른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통통한 언니의 귀여운 고민이 소개될 예정.
이영자는 “사실 나는 최화정보다 조금 먹는다”고 고백했고 최화정도 이에 맞장구를 치는데, 이영자의 살이 더 찌고, 최화정의 살이 덜 찌는 데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 이를 듣던 김숙 역시 공감하며 “나도 매니저랑 똑같이 먹는데 매니저만 3년 만에 20kg가 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과연 출연자들이 공개한 살이 찌고 빠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존재감이 없어 속상한 사연, 레드 립스틱 중독 사연, 천만 영화를 안 봐서 소외감 드는 사연, 공동 수도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연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고민들이 폭풍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 nahee@osen.co.kr
[사진] 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