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신민아부터 이엘리야·김동준..'보좌관' 라인업 완성, 기대작인 이유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3.28 10: 56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이 뭉쳤다. ‘미스함무라비’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이대일 작가가 뭉친 작품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던 가운데, 특급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 것.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게 된 곽정환 감독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작품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대일 작가는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하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바. 특히 ‘라이프 온 마스’는 ‘라온마 앓이’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정재와 신민아가 ‘보좌관’ 출연을 확정지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정재가 안방극장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9년 방영된 드라마 ‘트리플’ 이후 10년 만이다.
이정재는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게 됐다. 경찰대를 수석 졸업했고 수사대에서 활약했지만,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 국회로 들어간 슈퍼 능력자다. 선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이정재의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민아도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다.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후 2년 만인 셈. 신민아는 극중 유능한 변호사였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대변인 ‘강선영’ 역을 맡았다. 당당하고 자신 있게 유리천장에 도전했고, ‘여성들의 워너비’로 대중들에게 지지와 환호를 받는 의원. 이정재가 맡은 장태준과 대척점에 서는 인물로, 두 사람의 연기 대결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SBS ‘황후의 품격’으로 대세 정점에 오른 이엘리야도 합류했다. 그녀는 극중 최근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어린 나이에 6급 비서 자리까지 올라온 ‘윤혜원’ 역을 맡았다.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인 장태준과 의원실에서 함께 일하는 보좌진으로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다. 부단히 노력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신념을 지키기 위해 늘 옳은 길을 가려 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미스 함무라비’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곽정환 감독과는 세 번째 만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향한 김동준 역시 이번 작품이 복귀작이다. 그는 극중 호기롭게 세상에 덤비는 비정규직 출신의 의원실 인턴 ‘한도경' 역을 맡았다. 어리바리하지만 총기 있는 눈빛을 가지고 있는 한도경은 할 말은 하는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김동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해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밖에 명품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다. 정진영과 김갑수는 국회의원으로, 정웅인과 임원희는 보좌진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정진영부터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까지, 말 그대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정재, 신민아와 함께 국회의 이곳, 저곳에서 각각의 개성과 특징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보장된 연기력으로 승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의 연기로 완성될 생생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준비해 시청자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무엇보다 ‘보좌관’의 호흡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첫 방송에 앞서 시즌2 제작이 이미 결정됐기 때문. ‘보좌관’은 시즌1, 2로 나눠 각각 10회씩 방송된다.(2019.3.20 OSEN 단독 보도) 이는 넷플리스 오리지널 ‘킹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동일한 제작 방식으로, ‘보좌관’ 역시 1, 2 편 제작이 동시에 이뤄진다. 매주 금, 토 2회씩 총 10회 5주 동안 시즌1을 방송하고 시즌2 방송은 ‘보좌관’ 후속 ‘멜로가 체질’, ‘나의 나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를 내내 뜨겁게 달굴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유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정진영(FNC엔터테인먼트), 김갑수(에프이 엔터테인먼트), 정웅인(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 임원희(젠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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