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이 다양한 관계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캐릭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 오는 4월 5일(금)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는 간단명료해서 내면에 숨은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인물들이 나타나 있다.
먼저, 극의 중심을 이루는 박무진(박희순)-강인하(추자현) 가족과 오진표(오만석)-서은주(조여정) 가족. 엄마 인하와 은주가 고교동창인 것에 이어 아들 박선호(남다름)와 오준석(서동현)도 같은 반 친구다. 엄마에서 아들로 이어진 인연이 깊어 보이지만, 두 가족은 어째서인지 대립 관계에 놓여있다. 선호와 준석이 다니는 세아중학교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사건이 두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가운데 호호가족의 일원인 선호의 이모 강준하(이청아)와 동생 박수호(김환희)가 어떤 역할을 해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선호 가족들의 일상을 뒤흔들어놓을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지는 학교, 이곳에는 어떤 학생들이 있을까. 선호와 같은 반인 친구들 조영철(금준현), 이기찬(양한열), 나성재(강현욱), 한동희(이재인), 정다희(박지후)는 선호 사고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인물들이다. 특히 동희의 오빠 한동수(서영주)는 고등학교 물리 교사인 무진의 제자. 동희와 동수 남매가 무진과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눈길을 끈다.
또한, 진표가 재단 이사장인 세아중학교 교사들에게도 주목해야 한다. 진실을 밝혀내려는 선호의 가족들과 진실을 덮기 급급한 준석의 가족들 사이에서 어른이자 교사로서 각기 다른 입장을 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사를 전담하게 된 강호 경찰서 형사들까지 더해져 학교폭력이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28일)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는 선호와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들뿐만 아니라, 열여섯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사들까지 담고 있다. 선호의 사고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얽혀있는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에 제작진은 “등장인물 각각의 이야기에 주목해달라. 그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점차 변화해나가는 모습이 드라마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다음 주로 다가온 첫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아름다운 세상’은 거짓과 은폐, 불신과 폭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기적인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자 하는 드라마다.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그리고 ‘기억’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이다. ‘리갈하이’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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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I, 엔케이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