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루머 부인→"'퍼품' 출연 불발 NO, 긍정검토" 난데없는 해프닝[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28 17: 49

"긍정 검토 중입니다", 배우 고준희와 KBS가 '퍼퓸' 출연 불발 소식을 부인하며 입을 모았다. 
28일 고준희 측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고준희의 KBS 2TV 새 드라마 '퍼퓸' 출연이 불발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긍정 검토 중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때 아닌 고준희의 '퍼퓸' 불발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가 고준희가 최근 '퍼퓸'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것. 이에 따르면 그룹 신화 멤버 에릭이 '퍼퓸' 출연을 고사한 가운데 고준희의 출연까지 불발되며 '퍼퓸' 측은 남, 여 주인공을 모두 새로 뽑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게 됐다.

특히 보도에서는 고준희의 출연 불발 이유로 '버닝썬 게이트'와의 연루설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의혹이 다뤄지며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메신저 창에 '뉴욕 간 여배우'가 언급됐다. 보도에서는 고준희가 '뉴욕 간 여배우'라는 의혹이 커지며 '퍼퓸' 출연이 불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고준희는 27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논란을 부인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묻는 팬의 댓글에 "아닙니다"라고 거듭 댓글을 달며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웃음 표시의 이모티콘까지 덧붙이며 의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준희 측 관계자는 OSEN에 "'퍼퓸' 출연이 불발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섭외 제안을 받고 여전히 검토 중이며 출연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 관계자 역시 "앞서 보도된 에릭 씨의 경우 아쉽지만 하차가 맞다. 하지만 고준희 씨의 경우 최초 밝혔던 긍정 검토 입장에서 변한 바가 없다. 여전히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태"라며 고준희의 '퍼퓸' 불발설을 부인했다. 
방송사와 배우 양측 모두 변함없이 '퍼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 때 아닌 루머가 고준희와 의욕적으로 준비 중인 드라마를 곤경에 빠트리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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