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장범준 "'벚꽃 엔딩' 7년째 역주행,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는지 신기해'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3.28 17: 25

'벚꽃 좀비' 장범준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장범준, 바이브, 폴킴&윤석철, 다이아가 출연한다.
지난 22일 진행된 녹화에서 장범준은 최근 발표한 신곡 ‘당신과는 천천히’로 무대를 열었다. 그는 3년 만의 음악 방송 무대에 떨리는 마음을 전했는데, 여전히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토크 내내 유희열을 폭소케 하며 케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범준은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로 결정된 ‘노래방에서’를 부르며 안경을 착용,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로 되돌아갔다. 장범준은 최근 발표한 '장범준 3집'에 대해 많은 리스너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록곡 ‘노래방에서’를 타이틀로 변경했다고 밝히며, “상호소통적 앨범”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봄의 제왕답게 ‘벚꽃 엔딩’은 물론, ‘막걸리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울 사람들’을 연달아 부르며 페스티벌 못지않은 흥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장범준은 “댓글로 커버곡 추천을 받았다”며 제니, 아이유, 잔나비, 청하, 조용필, 이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커버곡을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범준은 많은 커버곡 중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가장 좋았다며, 이를 무대에서 재연해 관객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또 장범준이 7년 전 발표했던 ‘벚꽃 엔딩’이 올봄에도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7년째 꾸준히 차트 역주행 중인 ‘벚꽃 엔딩’에 대해 장범준은 “한 번밖에 없는 인생에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는지 신기하다”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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