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멤버 첸이 첫 솔로 출격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첸은 27일과 28일 엑소 공식 SNS 등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 비하인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첸은 "여러분들께 제 노래가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솔로 앨범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제 진심을 담아서 많은 분들과 좋은 앨범 만들려고 노력 많이 했으니 여러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4월, 봄에 맞게 꽃 그림을 그린 첸은 "꽃잎 하나하나가 모여서 이렇게 하나의 꽃을 만든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들이 하나하나씩 모이면 나라는 사람의 꽃 한송이가 만들어진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위로가 되는 말로는 "그 상황마다 해드릴 위로가 너무 많지만, 상대방을 위한 진심을 담은 말 한마디가 가장 큰 위로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환경에서 또 다른 풍경을 보고 또 다른 문화를 접하며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생겨가는 추억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다. 기회가 되면 여행, 그것도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탄생화를 알게 됐다"는 첸은 "제가 9월 21일 생인데 '샤프란'이더라. 꽃말은 '후회없는 청춘'이다. 꽃말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 제 청춘이 후회없는 나날이 됐으면 좋겠다"는 깊이감이 느껴지는 바람을 전했다.
첸은 오는 4월 1일 엑소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은 타이틀 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를 비롯한 다양한 매력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첸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따뜻한 음악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특히, 타이틀 곡인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한다는 내용이 가사 속에 담겨있다. 이 외에도 ‘꽃 (Flower)’, ‘하고 싶던 말 (Sorry not sorry)’, ‘사랑의 말 (Love words)’, ‘먼저 가 있을게 (I’ll be there)’, ‘널 그리다 (Portrait of you)’까지, 엑소의 메인보컬이자 믿고 듣는 감성 보이스의 소유자 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공식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는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첸의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은 4월 1일 발매되며, 첸은 이날 오후 7시 버스킹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