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 "호화로운 식사, 은행 어려운 것 맞나"[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28 22: 33

김상중이 임원이 되어 초대된 첫 만찬 자리에서 소신 발언을 했다. 
28일 방송된 MBC 새 수목 드라마 '더 뱅커'에서 노대호(김상중)는 서울 발령을 받고 이사 준비를 했다. 서보걸(안우연)은 노대호에게 서울로 데리고 가달라고 계속 졸랐다. 하지만 대호는 "그 스펙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쓰라"고 조언했다.
노대호의 공주 집 앞으로 대한은행 본점에서 온 전속 운전사 박광수가 나타났다. 노대호는 "내일부터 안 나오셔도 됩니다. 은행 경영 부진으로 어려운 때에 저는 지하철을 타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광수는 "안 타시면 저는 잘린다"라고 전했다.  

한수지는 부장에서 지점장으로 승진해 첫 출근을 했다. 
본점에 출근한 노대호는 "대체 왜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내가 오게 된 것일까 게다가 난 폐점된 지점의 지점장 아니던가"라고 읊조렸다. 
노대호는 첫 출근날 강삼도(유동근) 행장을 만나게 됐다. 강삼도는 "앞으로 노감사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노대호는 본점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공주지점에 있는 진선미(오승은)의 상황을 계속 체크했다. 진선미의 아버지는 고위 부도의 충격으로 쓰러져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신임임원 축하만찬이 열렸다. 1인당 239000원 식단이었다. 이 금액을 보고 노대호는 깜짝 놀랐다. 신임임원의 축하 인사말. 노대호는 "은행이 어려워서 지점이 폐쇄됐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호화로운 식사를 시키는 임원을 보면서 누가 은행이 어렵다고 생각을 할까요. 이런 비싼 와인을 드시는 여러 임원 여러분은 은행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계십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에 육관식(안내상)은 "어디서 이렇게 건방을 떠나"라고 소리쳤다. 
노대호는 "이렇게 비싼 밥 드시는게 경영 활동에 들어간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rookre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