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블루팬더스가 경기도독립야구연맹 리그 2차전에서 정순철의 멀티히트 활약을 앞세워 연천 미라클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28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펼쳐진 경기도독립야구연맹 리그 2차전에서 연천에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1회초 연천이 엄상준의 좌전 적시타로 2루주자 노학준을 불러들이며 1점을 선취하자 곧바로 이어진 성남의 1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신주영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낸 뒤 김성환의 타석 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6회말이었다. 5-8로 뒤지던 성남이 1사 2루 찬스에서 정순철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 한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휘연, 신주영, 김성환의 3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단숨에 10-8로 경기를 뒤집었다.
연천은 이 후 7회초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 박바로, 9회 임진형으로 이어지는 성남의 계투에 타선이 막히며 10-9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성남 정순철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수훈 갑이 됐다. 정순철은 경기 후 “마해영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지난 해보다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며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아직 어린 나이(19세)인 만큼 하루 하루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즌 두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한 성남 블루팬더스는 오는 4월 9일 오전 11시 에이스볼파크에서 고양 위너스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