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인이 '사바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사바하’에서 이제껏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캐릭터 ‘그것’과 ‘금화’를 연기한 이재인이 29일 바자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재인은 후드티 모자를 쓰고 귀엔 큰 링 귀걸이를 포인트를 하고 묘한 눈빛을 통해 이재인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품어내고 있다. 이재인은 사진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웃지않을 때와 웃을 때의 온도 차가 극명하다는 질문에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 ‘사바하’에서는 미스터리 한 역할이었고 다른 작품에서도 날카로운 연기를 많이 했는데 원래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답했다.
또한, ‘그것’을 연기하기 위해 삭발을 하고 눈썹까지 밀었다는 질문에는 “애초에 오디션을 볼 때부터 삭발이 가능한지 물어보셔서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촬영현장에서 씬 들어가기 직전에 직접 머리를 밀었다.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보겠나, 기왕 하는 거 내 손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삭발은 정말 괜찮았는데 사실 눈썹은 조금 마음에 걸리긴 했다”라며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한편, 이재인이 들려준 영화 ‘사바하’ 이야기가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4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바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