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1주년에 개국공신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해 받아쓰기에 도전한다.
오는 30일 저녁 7시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는 개국공신 볼빨간사춘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과 우지윤이 첫 녹화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1년 전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새조개회무침을 걸고 볼빨간사춘기의 '싸운날' 받아쓰기에 도전했던 것. 안지영은 "첫 회에서 저희 노래가 나왔고 그 이후에도 한 번 더 나왔다. 그래서 '놀토'에 꼭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신동엽은 "녹화 1주년에 볼빨간사춘기가 나와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은 한해와 키가 군복무로 비운 자리를 채우기 위해 넉살과 피오가 합류, 멤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넉살과 피오는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와 함께 노래 받아쓰기에 나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받아쓰기 판을 본 신동엽은 "제작진이 한해 두 명이라고 했는데 한해보다 못하다. 두 명 합쳐서 한해"라며 재치있는 멘트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1인자 자리를 두고 펼치는 출연자들의 신경전이 펼쳐지며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혜리는 "이렇게 다 적어도 될지 고민이 된다"며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멤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에 맞서 우지윤도 실력을 발휘해 멤버들로부터 '여자 키'라는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등 정답 최다근접자 원샷에 도전했다. 뿐만 아니라 피오도 결정적인 순간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며 1인자 자리를 노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의 2부 프로그램 '놀토(도레미마켓)'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김동현,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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