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48), 조수향(28)이 20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연인으로 발전, 2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29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배우 선후배 관계인 박혁권과 조수향은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예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또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한 것.
이미 박혁권♥조수향 커플이 교제한다는 얘기는 영화계를 비롯해 연예계에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나 영화 등 한 작품에 출연한 적은 없었지만, 배우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한 측근은 OSEN에 "박혁권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조수향이 연인 박혁권을 보기 위해서 제주도에 자주 갔다"며 "두 사람이 제주도를 비롯해 다양한 곳을 함께 다니며, 보통의 연인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열애와 관련해 "본인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배우 사생활 부분이어서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 조수향은 현재 정확한 소속사가 없어서, 본인에게 입장을 들어야하는 상황이다.
조수향은 전 소속사 에스에이치엔터테인먼트그룹(매니지먼트SH)과 한 달 전 계약이 만료됐다. 양측은 원만한 합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조수향은 새 소속사 눈컴퍼니와 접촉해 전속 계약을 논의했다. 눈컴퍼니에는 김슬기, 류혜영, 걸스데이 박소진, 박희본, 이민지, 조한철, 우지현 등이 소속돼 있다.
이에 대해 눈컴퍼니 측 관계자는 OSEN에 "조수향과 접촉하고 논의를 했던 건 사실이지만, 전속 계약 확정은 아니다. 그래서 열애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내놓기 애매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혁권은 연극 무대부터 내공을 다진 배우로, 연기 경력만 25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다.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경박한 말투와 독특한 눈화장의 길태미로 분해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SBS '녹두꽃'에서 백가 역을 맡았다.
조수향은 2014년 개봉된 영화 '들꽃'으로 데뷔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으며 관심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실력을 인정받은 조수향은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 악역인 강소영을 연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역도요정 김복주', '눈길', '소녀의 세계',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갔다.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에 출연한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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