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혁권과 조수향이 2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며 확인 불가 상태임을 알렸다.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29일 OSEN에 "(박혁권과 조수향의 열애설은) 배우 사생활 부분이어서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조수향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눈컴퍼니 관계자 또한 "조수향과 새 소속사로서 접촉하고 논의 중이지만 전속계약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그래서 열애설을 알아보기가 입장이 애매모호하다"라고 선을 그은 상황.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박혁권과 조수향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20세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 적은 없지만 배우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졌다고. 이 과정에서 조수향의 소속사 이전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무엇보다 박혁권과 조수향을 잘 아는 측근에 따르면, 현재 박혁권은 제주도에 살고 있으며, 조수향이 연인 박혁권을 만나기 위해 자주 제주도로 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또 두 사람은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OSEN 단독 보도)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였으면 좋겠네", "사생활인데 굳이 알려야 할 필요는 없지", "잘 어울리는 듯" 등과 같은 성숙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연인이 됐지만 공개 열애를 조심스러워하는 두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축하해주고 있는 것.
이에 20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꽃길'만 걷길 기대해 본다.
1971년생인 박혁권은 MBC '하얀거탑', JTBC '아내의 자격', JTBC '밀회', SBS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오는 4월 SBS 새 드라마 '녹두꽃'으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그런가 하면 1991년생인 조수향은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뒤 KBS2 '후아유-학교2015', MBC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눈길', '궁합', '소공녀', '소녀의 세계' 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5월 '배심원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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